서울대 조완규총장은 11일 하오 학교당국이 정부 기관원들
에게 차량 통행증을 발부한 사실을 시인하고 대학신문에 사과문을 게재
하기로 했다.
조총장은 이날 교수회관에서 안기부,보안사 직원에 대한 차량통행증
발부사실을 두고 학교당국의 공식사과를 요구하는 총학생회장
김주옥군(23,정치4)등 학생회간부 3명에게 "자유를 최대한 목표로 삼고
있는 대학에서 이같은 일이 발생한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대학신문을 통해 총장명의의 공식사과문을 게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