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내에서 처음으로 발족된 이리시 공영개발단이 첫 사업에 착수했다. 이리시 공영개발단은 이리 제2공단 3차지구 조성사업(62만8천평)과 공단 배후 신시가지인 부송지구 택지개발사업 (9만평)을 첫번째 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에 따른 용지매수작업에 착수했다. 공영개발단은 교부공채와 기채.시비 선수금을 활용해 사업비 1천억원을 마련할 방침이다.
삼성화재는 1분기 연결 기준 순이익이 702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14.6% 늘어난 수치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3.1% 증가한 5조506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89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늘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애플의 확장현실(XR) 헤드셋 '비전 프로'를 조만간 한국에서도 구입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다음달 미국 이외 지역에 비전 프로를 출시할 계획이다.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이 비전 프로를 다음달 10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세계 연례 개발자 회의(WWDC)' 이후 독일, 프랑스, 호주, 일본, 싱가포르, 중국, 한국 등 미국 이외 해외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라고 전했다.올해 2월 출시된 비전 프로가 6월에 국내시장에서도 판매되면 출시 4개월여 만에 한국에 오게 된다. 지난해 6월 비전 프로가 공개 시점부터는 약 1년 만이다.앞서 팀 쿡 애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월 중국 방문 당시 CCTV와의 인터뷰에서 연내 비전 프로를 중국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한편 시장조사업체 마케츠앤드마케츠에 따르면 글로벌 XR 시장 규모는 지난해 401억달러(약 54조8500억원)에서 2028년 1115억달러(약 152조5300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기관 IDC는 올해 글로벌 XR 헤드셋 출하량이 1100만대로 전년보다 4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증권가는 한국가스공사 1분기 실적에 대해 "지난해 일회성 악몽에서 벗어나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했다"며 "다만 미수금 상승세는 여전히 리스크로 요금 인상이 필요해 보인다"고 분석했다.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14일 "1분기 매출 감소는 판매가격이 하락했고 판매 실적이 부진한 영향"이라며 "도시가스용은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지만 발전용은 13.6% 감소했다"고 설명했다.앞서 전날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9215억7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6%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4069억25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매출액은 12조8106억원으로 28.6% 감소했다.한국가스공사는 요금 현실화가 지연되면서 도시가스 미수금이 4000여억원 추가로 불어 누적 기준 14조원을 넘어섰다.유 연구원은 "미수금 규모 확대로 이자비용 보전 규모도 증가했다"며 "해외의 경우 호주 프렐류드(Prelude) 2개 카고 실적에 반영됐지만 전년 동기 높은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의 기저효과로 이익이 줄었다"고 했다.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대규모 일회성 비용(사회적배려 대상자 요금 할인, 소송 비용 등)에서 벗어나 이익이 늘었다"며 "특히 사회적 배려 대상자 요금 할인 비용의 경우 실제 비용 발생 기간(1분기)과 공급비 반영 시기(1~4분기)의 차이로 1300억원가량이 덜 반영돼 사실상 서프라이즈(깜짝실적)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다만 여전히 1분기 민수용 미수금은 13조5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000억원 늘었다"며 "민수용 요금이 약 15%는 인상돼야 상승세가 멈출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올해 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