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컴퓨터 반도체 산업계는 협정시한 만료를 앞둔 대일본
반도체 5개년협정을 새로 마련토록 미행정부에 요청했다.
반도체칩 메이커들을 대표하는 미반도체공업협회와 11개 주요
컴퓨터 제조업체들의 고위간부들로 구성된 컴퓨터시스템정책협회는
4일 현 반도체 협정이 오는 91년 7월 만료돼 새협정 마련이
시급하다고 부시행정부에 재촉했다.
미반도체공업협회는 현 협정이 미국의 일본반도체 시장점유율을
20%이내로 제한하고 있으나 별다른 개선조치가 나오지 않는데 대해
불만을 표시해 왔으며 미컴퓨터업계 또한 현 협정아래서 수입반도체
가격이 너무 높다고 지적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