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분기중 일본의 경제성장률은 0.9%를 기록, 연속 46개월째
성장을 지속했다고 일본 경제기획청(EPA)이 20일 밝혔다.
EPA는 또 이기간중 기업의 판매및 수익은 증가되고 취업자수도 꾸준히
늘어 났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는 GNP(국민총생산)가 2.7% 증가했던 1.4분기에 비해 크게
둔화된 수준이다.
페르시아만 사태에 따른 고유가로 인플레가 우려되지만 일본중앙
은행은 인플레억제를 지난 89년5월이후 재할인율을 5차례에 걸쳐
6.0%로 끌어 올렸다.
경제관료들은 또 이같은 중앙은행의 긴축정책과 엔고에 힘입어
유가상승의 충격을 상쇄할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노무라 연구소는 유가가 배럴당 5달러와 10달러씩 오를 경우 일본의
경제 성장율은 각각 0.03% 포인트와 0.07%포인트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었다.
한편 2/4분기중 일본의 수출은 3.9% 줄어든 74조 5천3백10억엔,
수입은 3.2%가 늘어난 79조2천2백50억엔으로 각각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