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조를 보이고 있는 아시아 경제는 현재 정유능력 부족 위기에 처해
있으며 이로 인해 야심적인 경제성장 계획들이 늦춰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일본 정유업계의 한 지도급 인사가 19일 경고했다.
3일간의 회의를 마치고 싱가포르에서 이날 폐막된 아시아-태평양
석유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늘어나고 있는 아시아의 원유수요는 페르시아만
위기로 야기된 정유제품 의 품귀현상이 겹쳐 아시아 경제를 취약하게 만들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쇼와 쉘 세키유 가이하츠 석유회사의 다카하시 기요시 사장은 아시아의
정유시설 확장계획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수년동안 "수요.공급간의 근본적
불균형은 계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