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위원장 박종근)은 17일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정치활동방향에 대한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노동계와 학계,정계,법조계등 각계인사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세 미나에서 김세균 교수(서울대)는 ''노조의 정치참여방향''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근로 자가 정치적으로 상승하기 위해선 근로자
정치활동의 자유가 보장돼야한다"고 지적 했다.
김교수는 노조정치활동의 과제로 자본권력에 대한 자주성 확보및 타
민주운동 과의 연대 <>기층 근로자의 정치화와 민주주의적인 정치훈련
<>노동3권의 확고한 보 장 <>민족민주운동을 근간으로하는 노동운동의
위상정립 <>정당운동으로의 노동운동 발전등을 제시했다.
신광영교수(한림대)는 ''지방자치제를 통한 노조정치참여방안''에서
"앞으로 실시 될 지방자치제에 노조가 참여하기 위해서는 노조조직을
종적조직에서 횡적조직으로 재편하고 조직 근로자의 정치적 연대와 이를
기반으로한 친근로자적 정당의 결성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