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쿠웨이트사태가 혼미를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쿠웨이트거주 한국
교민중 필수요원 수십명을 제외한 대피대상자 전원이 19일 오전(서울시각)
까지 모두 쿠웨이트를 출발, 요르단으로 떠났다고 현지 공관이 외무부에
보고해 왔다.
이에 따라 쿠웨이트교민 제2진 1백20명은 19일저녁 모두 암만에 도착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19일 이같이 밝히면서 "쿠웨이트에 남은 필수요원은
공관및 건설현장유지등에 없어서는 안될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쿠웨이트의 우리교민 전부에 대한 이라크측의 출국허용방침을 확인해
주는 것이다.
관계자는 또 "쿠웨이트를 떠난 교민들은 이라크를 경유, 요르단으로 대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정부는 이라크거주 교민들도 이라크측의 출국
비자가 발급되는대로 대피시킬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 내일부터 전세기로 귀국 ***
관계자는 "18일이전 쿠웨이트를 떠난 교민 3백95명도 20일까지는 육로로
이라크를 경유, 요르단에 도착할 예정"이라며 "교민귀국 수송을 위해 파견
되는 대한항공특별기 2대가 요르단에서 이들을 포함한 대피교민 6백여명을
태우고 귀국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보잉 747기와 DC10기등 특별기 2대를 20일 오전 6시와 오후
10시 차례로 암만으로 보내 21일 오후 4시50분과 22일 오전 6시20분 귀국자
들을 태우고 김포공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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