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EC(유럽공동체) 통합, 북미공동체등 선진국의 경제블록화움직임과
기술보호주의에 대처하고 소련등 동구권과의 기술협력을 추진키위해 국제
과학기술협력센터의 설립을 추진중이다.
*** 홍릉단지에 설립 운영키로...과기처 ***
7일 과기처는 현재 대개도국기술공여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한국과학재단
기술공여사업소를 확대, 국제과학기술협력센터로 개편키로 했다.
과기처는 이 센터가 가동되면 외교적 성격이 짙은 대개도국업무를 외무부
로 넘기되 <>해외과학기술동향의 수집분석 <>국제공동연구등 국제과학기술
교류활동의 지원 <>해외기술의 국내이전및 소화개량지원 <>국내 적정기술의
개도국이전 <>고급해외기술인력의 유치활용과 지역협력사업등을 맡길 방침
이다.
과기처는 이 센터를 우선 한국과학재단 부설기관으로 서울 홍릉단지에 설립
운영하고 장기적으로 특별법에 의한 별도법인으로 독립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에따라 빠르면 10월께 이 센터가 발족될 것으로 보인다.
이 센터는 한-일, 한-미, 한-소정상회담및 유럽순방후속조치의 하나인
과학기술협력사업을 다룰 것으로 예상된다.
또 미국의 가속기(SSC) 참여업무및 동구권국가의 기초과학및 기업화되지
않은 첨단기술의 국내이전 창구역할도 하게될 것으로 전망된다.
과기처는 이 센터가 아시아과학협력기구(ASCA)의 사무국역할을 수행토록
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