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의 김용환정책위의장은 "일단 석유사업기금 유보분으로
원가부담상승을 상쇄토록 한후 그래도 상승요인이 계속 있을 경우 현재
도입원유에 부과되고 있는 10%의 관세를 인하조정하는 방안을 당정간에
다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당정은 이와함께 이라크와 쿠웨이트의 군사분쟁이 장기화될 경우
양국으로부터 수입원유 확보에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판단,
범정부차원에서 적극적인 에너지소 비절약대책을 펴기로 하고 이날부터
정부및 정부투자기관등 공공기관에 대해 10% 이 상씩의 절전, 절수대책을
시행토록 하는 한편 민간의 에너지소비를 줄이기위해 대형 에어컨등에
특별소비세를 중과하고 휘발유주행세를 신설하는등 다각적인 대응책을
추가로 강구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