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억7천5백만달러가 투입돼 새로 완성된 홍콩과 일본, 한국을
잇는 광케이블이 10일 공식 개통된다.
총 연장 4천5백71KM에 7천5백60회선의 이 광케이블은 국제통신능력을
대폭적으로 증가시키면서 기존의 다른 태평양 횡단 케이블과 연결될
예정이다.
늘어나고 있는 국제통신용량에 대처하기 위한 이번 광케이블 건설
공사에는 한국의 전기통신공사를 비롯, 홍콩의 텔콤 인터내셔날사, 일본의
KDD(국제전신전화주식회사)등 12개국 29개사가 참여했다.
KDD는 광케이블을 이용, 우선 홍콩과 국제전화용 1백20회선, 한국과
24회선을운영하고 회선수를 점차적으로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