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중 새로 상장된 신규공개기업의 주식은 상장후 1주일 이내에 파는
것이 계속 보유하고 있는 경우보다 유리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 올 28사 분석 평균 7일만에 최고가 ***
9일 한신증권이 분석한 금년 상반기중 새로 상장된 28개 공개기업 주식의
매도시점별 수익률에 따르면 신흥증권, 수도약품, 신무림제지, 신풍제약,
금강화섬 등 5개종목은 상장당일 최고가를 기록했다가 곧바로 내림세를
보였고 미원통상, 기산등 2개종목은 상장 다음날 최고가에 이르는등 올
상반기중 신규상장 종목은 상장후 평균 7일만에 최고가에 도달한 후 하락세로
돌아섰던 것으로 조사돼 신규상장 주식은 1주일 이내에 파는 것이 가장
유리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 신규상장 주식을 상장당일 파는 경우 평균 41.3%의 수익률을 나타낸
반면 지난 6월말까지 계속 보유했을 경우에는 22.6%에 그쳐 올상반기중
신규상장 주식은 상장직후 파는 것이 계속 보유하고 있는 경우보다 유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미원통상은 상장 첫날 종가는 발행가 1만5천원보다 24.6%높은 1만7천
8백원에 달했으나 6월30일에는 1만2천4백원으로 발행가보다 17.3% 밑돈
것을 비롯, 7개 신규상장 종목이 지난 6월말 종가가 발행가를 밑돌아 이들
종목의 발행주식을 계속 보유한 투자자들은 손실을 입고 있다.
증시관계자들은 침체장세에서 신규상장 종목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으나 상장후 시일이 경과하면서 전체장세의 침체와 더불어 주가가
하락하기 때문에 하락장세에서는 신규상장 종목의 매도시점은 상장직후로
잡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