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최근 품귀파동을 빚고 있는 건축자재의 수급 안정을 위해 내주부터
시멘트 수출을 전면 금지키로 했다.
*** 시멘트, 수출제한 품목으로 전환 ***
이와함께 일반시민주택의 개별건축에 주로 사용되는 포대형 시멘트 생산량을
종전 전체의 37% 수준에서 50% 수준으로 확대하고 관계공무원을 건축자재상,
건설현장등에 파견해 시멘트 수급상황을 수시로 점검, 대책에 반영키로 했다.
10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정부의 주택 200만호 건설계획 추진과 분당,
일산등 신도시건설에 따른 건축경기의 활성화로 건축자재 수요가 대폭 증가,
시멘트부족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국산 시멘트를 수출입공고상의 현행 수출
자동승인품목에서 수출제한품목으로 바꾸어 내주부터 수출을 당분간 전면
금지키로 했다.
이같은 조치는 국내업체의 시멘트 생산능력이 올 하반기부터 1,000만톤가량
증가하기 때문에 새로운 시설의 가동으로 수급상의 문제가 해소되는 오는
8월말께까지는 품귀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돼 취해지는 것이다.
*** 레미콘용 시멘트 생산 감축 ***
올들어 지난 4월말까지 시멘트수출량은 약 70만톤이었는데 앞으로 수출을
금지하고 수입물량을 늘릴 경우 물량부족현상이 상당히 해소될 것으로 예측
되고 있다.
정부는 또 지금까지 일반시민들의 개별적인 주택건축에 주로 사용하는
포대형시멘트 생산량이 전체의 37%가량이었으나 최근 공급부족으로 일반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점을 감안, 포대형 시멘트 생산량을 50%
수준으로 늘리고 그대신 레미콘용 시멘트생산을 줄이기로 했다.
정부는 특히 최근 파동조짐을 보이고 있는 건축자재 수급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관계공무원을 서울시내 주요 건축자재상, 시멘트생산업체,
건설현장등에 수시로 파견, 실태를 점검하고 이에 따른 대책을 세워나가기로
했다.
한편 주요 건축자재 가운데 철근은 최근 수입이 크게 늘어나면서 수급에
전혀 어려움이 없는 상태이며 골재도 그다지 부족하지 않으나 시멘트는
크게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