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김상협 총재는 30일 상오 10시 북한적십자회 이성호 위원장
대리에게 한필성씨 부부의 평양방문 계획을 통보하고 한씨의 무사귀한 보장을
당부하는 전화통지문을 보냈다.
한씨의 요청에 따라 한적이 이날 북적에 보낸 통지문은 "한필성씨는 그의
처 홍애자씨를 동반하고 5월15일부터 5월22일까지(7박8일) 평양을 방문하여
어머니 최원화씨, 남포에 있는 동생 한필환씨, 태성에 사는 누나 한필희씨
등과 상봉하고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돼있다.
*** 5월15일 - 22일 8일간 북한에 체류 ***
전화통지문은 특히 "한씨는 귀측의 책임있는 기관에서 자신과 그의 처에
대한 안전귀환을 보장할 것을 요망하고 있다"고 밝히고 "한씨 부부가
평양에서 그들의 친족들과 자유롭게 상봉하고 예정대로 5월22일 서울로
돌아올때까지 모든 편의와 필요한 조치를 취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