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회사들이 오는 4월 재보험의 전면 자율화를 앞두고 담보력
확충과 투자재원 마련등을 위해 증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재보험과 국제화재는 지난달 30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유무상증자를 결의, 오는 4월및 5월에 자본금을 220억
5,000만원과 102억원으로 각각 늘기리로 확정했다.
*** 투자 지원자금확보등 재보험자율화대비 ***
증자내역을 보면 <>대한재보험은 유/무상 각 31억5,000만원 (20%) 등
모두 63억원, <>국제화재는 유/무상 각 21억원 (35%) 등 42억원이다.
또 현재 자본금이 83억5,000만원인 안국화재도 오는 3월 16억원씩의
유/무상증자 (20%)를 통해 자본금을 117억원으로 늘리기로 했으며 <>고려
화재 (현 자본금 80억원)도 오는 13일 유상증자 32억원 (40%)과 무상증자
22억4,000만원 (20%)을 통해 자본금을 134억4,000만원으로 증액키로 했다.
손보사들이 최근들어 이처럼 증자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은 앞으로
신설될 손보사의 법정 최소자본금이 지난해 300억원으로 인상된 가운데 오는
4월 재보험 전면 자율화에 대비한 담보력 확충,보험유치경쟁을 위한 투자
지원자금 확보및 시가발행 할인율 인하에 따른 대주주 부담 경감등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