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고슬라비아 집권 공산당은 20일 45년간 된 공산당의 권력독점을 포기
하고 다당제의 정치체제를 기꺼이 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4일간의 일정으로 개막된 이날 유고 공산당 특별당대회에서 이와함께
폭넓은 개혁계획의 일환으로 현공산당의 명칭인 유고공산주의자동맹(YLC)을
유고사회주의당으로 변경하자는 의견도 제시됐다.
*** 당명도 고치고 다당제 확립키로 ***
이날 개막시에서 밀란 판체프스키 유고 공산당 서기장은 공산당이 정치
무대를 떠날 의도는 없다고 강조하면서 공산당은 자유및 직접선거를 원하고
있는 다른 정당과 정치단체들과 대결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했다.
판체프스키 서기장은 이어 YLC이 공산당의 권력독점을 분명히 포기한다고
밝히면서 이같은 개혁을 함으로써 공산당은 시장경제와 다당제 그리고 국가
법률 완성의 필요성을 총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