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신용유자만기 매물이 크게 증가, 주가압박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만기일까지 융자금을 상환하지 못한 미상환융자금도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증구너업게에 따르면 지난 1주일동안의 하루평균 신용상환규모는
242만주로 전체주식거래량의 28.8%나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 증시침체로 조기상환경향 ***
이는 지나해말까지의 평균 15% 안팎수준에 비해 크게 높아진 것인데
이처럼 신용상한매물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지난해 8월께 급증했던
신용융자의 만기상환일이 임박한데다 최근 주가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조기상환경향도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지적되고 있다.
지난해 8월의 경우 한달동안 신용융자잔고가 1,098만주 (4,120억원)
나 늘어났었는데 이들 신용증가 물량은 모두 금년 1월중에 만기상환이
이뤄지는 것들이다.
최근 주가가 약세를 면치못하고 있는 가운데 신용만기 도래 규모가
늘어남에 따라 만기를 넘기도록 신용융자자금을 갚지 않는 사례도 증가
18일현재 미상환자금이 956억원이나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신용매물의 증가현상은 주가에도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는데 증권관계자들은 내달에는 이같은 신용매물의
압박현상이 상당히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