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목재의 색깔을 변화시켜 고급목재와 비슷하게 만드는 방법이 국내
에서 개발돼 목제품의 심미적 가치향상과 함께 외화를 절약할수 있게
됐다.
산림청 산하 임업연구원의 목재화학가공연구팀은 15일 일반 화공약품들을
목재의 표면에 처리하여 색상을 변화시킴으로써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아름다운 목재제품을 생산할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 연구팀은 소나무와 참나무 등이 오래될 경우 파랗게 변색되는 것과
목재가 햇볕에 노출되어 변색되는 것을 방지하는 방법, 목재의 안부분과
바깥부문이 서로 다른 색깔을 같게하는 방법등과 보통나무를 아름답게 하는
기술 등을 개발했다.
이같은 조색기술은 앞으로 가구, 악기류, 장식류 등에 이용돼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높일 것으로 전망되며 미국에서 수입되는 흑호도나무중 폐기처분
하는 바깥부분을 염색처리하여 활용함으로써 연간 약 200만달러의 외화를
절약할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