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산업경기는 그동안 누적된 원화절상의 영향과 수입규제
강화로 수출이 계속 부진하고 민간소비의 증가세도 한계에 이르러 지난해보다
더욱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전경련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20개 산업분야를
대상으로 열고 있는 "90년 산업경기 전망 세미나" 에서 각 업종별
전문가들은 당분간 산업생산 증가율이 둔화되고 설비투자가 줄 뿐 아니라
제조업부문 고용도 감소돼 올해 경기회복을 기대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업종벼로는 섬유 신발등 경공업부문은 임금상승으로 채산성이 계속
나빠지고 수출도 섬유 4%, 신발 7%의 낮은 증가율에 머물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