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안정세를 보이던 산지소값이 구정을 앞두고 다시 치솟기 시작하고
가격이 큰폭으로 떨어져 파동이 우려되던 돼지값도 급격히 반등, 완전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다.
6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산지소값은 그동안 400kg 큰소기준 160만원대의
안정세를 보여 왔으나 새해들어 오름세를 보이기 시작, 이날 현재 173만원
으로 170만원대를 넘어서고 있다.
*** 구정 앞두고 소비늘어 ***
산지소값은 작년초 갑자기 급등하기 시작, 2-3월에는 187만원까지 치솟
았으나 수입쇠고기 무제한 방출등으로 안정세로 돌아서 작년 11월 164만원,
작년말 167만원선을 유지하다 구정을 앞두고 소비가 늘어나면서 다시 오르기
시작한 것이다.
이는 적정생산비 160만원선을 훨씬 넘어선 것으로 현재 사육두수가 적정
사육두수인 260마리에 크게 밑도는 205만마리로 절대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산지소값은 앞으로 계속 인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따라 농림수산부는 적정가격이상으로 인상되는 소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수입쇠고기방출량을 하루평균 200-220톤에서 최고 300톤까지 크게 늘릴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