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무 주둔 미군 장교 피살사건과 관련, 양국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한 TV는 18일 미 노스캘롤라이나주 포트 브래그 기지의 82공정
사단 병력중 1,000명에 대해 경계령이 내려졌으며 유사시 파나마로 투입될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방부 대변인은 그러나 이같은 보도에 대해 이 부대는 비상사태시의
신속 배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 부대 자체가 미육군의 비상대기
부대이기 때문에 "임전태세 향상을 위해" 이같은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파나마방위군(PDF)은 18일 미군장교의 발포로 파나마 경찰 1명이
부상한 사건과 관련, 미군이 새롭게 더욱 대담한 침략행위를 자행했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