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안법위반혐의로 구속기소돼 안양교도소에 수감중인 문익환목사 (71)가 심장과 신장 질환을 앓고 있으며 심장, 간, 신장, 내분비계통의 정밀검진이 필요하다는 전문의 진단을 받았다고 문목사의 가족들이 29일 밝혔다. 문목사 가족들에 따르면 28일 하오 문목사의 요청으로 내과전문의
OPEC+ 감산 협조로 돌아선 이라크美 이동수요 증가·中 내수 개선 기대에 수요 증가 전망국제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의 감산 여부를 살피며 상승 마감했다. 최대 석유 소비국인 미국과 중국의 수요 개선 신호도 유가를 끌어올렸다.13일(현지시간) 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6월 인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날보다 0.86달러(1.1%) 상승한 79.12달러에 마감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7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0.57달러(0.7%) 오른 배럴당 83.36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이라크의 감산 연장 동의 여부에 주목했다. 이라크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은 두 번째 규모의 산유국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하얀 압둘 가니 이라크 석유장관은 이란 국영 통신사에 “석유부는 회원국들의 협력에 열중하고 있으며 자발적 감산 프로그램에 합의함으로써 세계 석유 시장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이라크 석유장관이 추가 감산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밝힌 지 하루 만이다. 로이터 통신은 이라크가 OPEC+ 감산 움직임에 동참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지난 11일 보도했다. 하얀 압둘 가니 이라크 석유장관은 바그다드에서 열린 석유 라이선스 라운드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다음 OPEC+ 회의에서 어떤 종류의 감산 연장이든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에 이라크가 추가 감산을 해제할 경우 유가가 급락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이라크가 자발적 감산 프로그램에 협조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원유 시장에서는 감산 연장 기대가 다시 커졌다. OPEC+의 다음 회의는 내달 1일 열린다.미국과 중국에서는 원유 수요
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사건의 도주 용의자 중 한 명이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붙잡혔다.경찰청은 파타야에서 공범 2명과 함께 30대 한국인 관광객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한국인 A(27)씨를 14일 새벽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경찰주재관과 현지 경찰 공조를 통해 검거했다고 밝혔다.A씨가 캄보디아로 도주했다는 사실을 확인한 경찰은 지난 9일 용의자로 보이는 한국인이 프놈펜의 한 숙소에서 묵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 이어 캄보디아 주재관이 현지 경찰과 함께 검거 작전을 벌여 이날 0시 10분께 A씨를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현재 A씨는 캄보디아 경찰에 구금돼 있다. 경찰청은 캄보디아 및 태국 경찰청과 용의자의 국내 송환을 협의해 경남경찰청에서 수사할 예정이다. 나머지 용의자 1명은 태국 주변국으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찰은 이 용의자도 현지 경찰과 공조해 추적 중이다.또 다른 공범인 20대 B씨는 지난 12일 오후 7시 46분께 전북 정읍 자택에서 붙잡혔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일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태국 현지 매체는 지난 11일 수도경찰국 티티 생생 사령관이 한국인 관광객 노모씨(34세) 시신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노씨는 지난 4월 30일 여행 목적으로 태국을 방문했다.수사는 지난 7일 노씨의 모친이 한국 대사관에 '300만밧(한화 약 1억1200만원)을 가져오지 않으면 아들이 목숨을 잃는다'는 협박 전화를 받았다고 신고하면서 시작됐다. 이날까지 용의자 3명 중 2명이 붙잡힌 상태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 한국경제신문은 독자 여러분들의 노후 자산형성에 도움이 될 ‘연금 재테크’의 모든 것을 다루는 ‘디지털 온리’ 콘텐츠 [일확연금 노후부자] 시리즈를 매주 화·목요일에 연재합니다.최근 퇴직연금 투자를 시작한 직장인 홍모씨(33)는 노후 대비 자금을 계산해보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월 생활비를 300만원대로 잡았을 때 필요한 노후자금이 10억원에 달한다는 계산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은퇴할 때까지 이정도 목돈을 만드는 게 정말로 가능할까요.전문가들은 노후자금 10억원 모으기가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바로 ‘복리의 마법’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연평균 5% 수익률로 월 75만원씩 투자하면 30년 후 6억1414만원으로 불어납니다. 여기서 연평균 수익률이 1%포인트만 높아져도 1억2050만원이 더 늘어납니다. 가능한 일찍 퇴직연금을 부어 꾸준히 자금을 불려나간다면 충분히 여유로운 노후를 보낼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꾸준한 적립식 투자로 노후 대비 가능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에 따르면 노후 적정 생활비는 은퇴 전 소득의 70% 정도입니다.통계청에 따르면 아직 은퇴하지 않은 50대 가구주가 생각하는 적정 노후생활비는 가구당 월 322만원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단순계산 했을 때 은퇴 후 20년 동안 생활하려면 7억7280만원이 필요한 것입니다. 30년으로 가정하면 11억5920만원으로 불어납니다. 여기서 매달 꼬박꼬박 납입한 국민연금의 수령액을 제외해야 합니다. 20년 이상 국민연금에 가입한 뒤에 노령연금(수급 연령에 도달해 받는 일반적인 형태의 국민연금)을 받는 사람들의 월평균 수령액은 108만원입니다. 이 금액을 감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