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신규상장된 75개종목중 상장 첫날의 시초가보다 싯가(23일 종가
기준)가 낮게 형성되어있는 종목은 전체의 49.3%인 37개로 나타나 신규
상장종목에 대한 신중한 투자자세가 요청되고 있다.
** 공모가의 67%이상...투자자에 손실안겨 **
25일 증권업계분석에 따르면 이들 신규상장사의 상장시초가는 공모가격보다
평균 67%이상 높게 형성돼 상장초기에 주식을 사들인 투자자들에게 높은
투자손실을 안겨주고있다.
이중 서진식품 성화 군자산업등 일부 섬유음식료도매업종은 상장이후 지난
23일까지 시초가보다 20%정도 낮은 가격이 형성돼 상장초기 투자자들에게는
그만큼 투자손실우려가 큰것으로 분석됐다.
** 올 75개종목중 절반이상 시가보다 웃돌아 **
업종별로는 음식료업이 5개사중 4개사나 상장시초가보다 낮은 가격을
나타냈으며 석유화학업종 역시 9개의 신규상장사중 7개사나 성장시초가보다
낮은 싯가를 형성하고 있다.
반면 조립금속은 24개사중 5개사만이 투자손실을 보여 비교적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공모가격별로는 1주당 1만5,000원미만의 경우 상장초기에 매입하더라도
투자수익을 올린것으로 집계됐으나 1만5,000-2만원에 공모한 종목은 상장
첫날 사들여 23일까지 보유했다고 가정할 경우 평균 9.9%의 투자손실을
나타낸 것으로 분석됐다.
신규상장종목의 투자수익률이 이처럼 악화되고있는 것은 이들회사의
기업정보가 일반투자자에게 널리 알려지지않은 상태에서 상장시초가격이
지나치게 높게 붙여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