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12월 중순께 법인세법 시행령을 개정, 석유사업기금등 26개
민간기금 전부와 대한교원공제회를 기관투자가로 신규지정키로 함에 따라
이들 신규 기관투자가의 주식수요 창출효과는 총자산의 20-30%가 주식에
투자될 경우 대략 2조-3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27개 신규기관투자가 주식수요규모 2조540억 - 3조810억원 ***
22일 증권관계 연구기관이 분석한 "27개 예상 신규기관투자가와 총자산
규모 및 주식수요창출효과"에 따르면 이들 민간기금 및 교원공제회의 총
자산규모는 지난 3월말 현재 대략 10조2,700억원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중 20-30%가 주식에 투자될 경우 주식수요창출효과는 2조540억-3조810억원
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3월말 현재 주요 민간기금 및 교원공제회의 기금조성규모 (총자산)는
석유사업기금이 4조원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공무원연금기금 3조원, 사학
연금기금 8,700억원, 교원공제회 7,000억원, 신용보증기금 4,700억원, 중소
기업진흥기금 4,000억원, 축산진흥기금 2,400억원 등이다.
*** 증시안정에 직접 기여할듯 ***
증시관계자들은 이들 민간기금 및 교원공제회가 기관투자가로 새로 지정
되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주식투자를 할 경우 <>현재 심한 수급불균형
현상을 보이고 있는 주식시장에 대규모 신규수요 창출효과를 가져오게 되는
한편 <>정부가 이들 신규기관투자가에 대해서는 장기투자를 유도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증시안정에 직접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사학연금기금의 경우 주식투자규모는 지난 3월말 현재 기금조성액
의 7.7%인 665억원에 그치고 있으며 교원공제회도 88년 6월말 현재 기금조성
액의 16.1%에 불과한 1,128억원에 지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