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원 오염의 주요 요인이 되고 있는 골프장이 상수원보호지역인
경기도 일원에 집중 위치하고 새로 건설중인 골프장의 대부분도 경기
지역에 자리잡고 있어 상수원 보호를 위한 시급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 전국 40개 골프장 가운데 20개 골프장이 경기일원에 위치 ***
체육부가 19일 국회행정위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현재 영업중인
전국 40개 골프장 가운데 절반인 20개 골프장이 상수원 보호지역인 용인등
경기일원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현재 새로 건설중인 29개 골프장중 절반이 훨씬 넘는 19개가 역시
남양주, 고양, 가평, 포천, 파주, 여천, 광주, 용인등 경기지역에 집중돼
있어 상수원 보호에 심각한 지장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체육부는 이 자료에서 올림픽골프장등 3개 업체가 경기도 고양과
용인에 골프장건설을 위한 사업계획 승인신청서를 제출했으나 시설기준 위배
및 보안림해제불가등의 이유로 반려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