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는 최근 일본정부로부터 공장부문 안전규격인 T마크를 획득,
국내 가전업체로는 처음으로 외국제조업체로 정식 등록됐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전자는 전기응용 기계기구류에 대한 이같은
공장부문안전규격을 획득함에 따라 컬러 TV, 전자렌지, 초음파가습기 등
전자응용 기계기구제품에 관해서는 일본 수입업자를 통하지 않고 곧바로
일본정부에 형식승인을 신청할 수 있게 됐으며 자사상표로 직수출도 할수
있게 됐다.
또 생산품목에 대해 사전 형식승인을 받을 수 있게 됨에 따라 그동안
3-4개월 걸리는 일본내 수입검사기간이 단축돼 대일수출증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T 마크는 일본내에서 판매될 모든 전기용품이 반드시 획득해야하는 안전
규격으로 제조자등록 (공장부문)과 제품별형식인가로 구분되는데 국내업체
들은 그동안 일본의 수입업체를 통해 제품별 형식인가만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