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의 체육당국자 예비회담 제의 받아들여 ***
정부는 이달 하순께 남북 적십자 실무대표 접촉을 갖고 그 추이를 보아가며
각종 회담을 재개한다는 방침을 정한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북한측도 잇따라 각종회담을 재개하자고 제의해와 이달부터는
남북대화가 어떤형식으로던지 시작될 것이 확실시 된다.
*** 북한 대화공세 적극화 1주새...4건 제의 ***
북한측은 1일 남북 고위 당국자 회담 우리측 송한호 수석대표와 남북 체육
회담 장충식 수석대표에게 서한을 보내 13일과 18일 체육회담과 제 3차 고위
당국자회담 예비회담을 각각 판문점 우리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개최하자고
제의 하는등 지난 1주새 4건의 남북 대화 재개를 제의해 왔다.
*** 적십자 실무접촉 추석이후 개최 ***
이에 대해 정부관계자는 "남북대화를 재개하자는북측 주장에 이의는 없으나
회담재개시기는 여러가지 여건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함으로써 북측이
오는 6일 개최하자고 제의해 놓고 있는 남북적십자 실무대표 접촉을 포함,
남북대화 시기는 적어도 추석 이후로 연기시킬 것임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