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경 = 856 <>
<> 종 합 = 897 <>
종합지수 900선을 놓고 기관투자가들의 매수세간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다.
21일의 증시는 최근 내수 대형주, CB관련주 등으로 집중되던 매수에너지
마저 분산되면서 약세로 주저앉았다.
*** 다시 900선 무너져...거래량 800만주 머물러 ***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3.01포인트 떨어진 897.58로 또다시 900선밑으로
주저앉아 일반매도세에 기관매수세가 다소 밀리는 혼조양상을 보였다.
거래량도 지난 11일의 부양조치이후 가장 낮은 800만주선으로 움츠러들어
증시가 힘을 잃어가는 모습을 나타냈다.
*** 일반투자자 "팔자"로 약세 나타내 ***
이날 개장초 한때 다음주초의 대형호재설등이 나돌면서 종합주가지수가
2.74포인트로 903.33까지 올랐으나 월말 자금사정악화에 따른 약세자을
우려한 일반투자가들의 매물이 쏟아지면서 약세로 기울었다.
강세로 출발한 장이 약세로돌아서자 보합세를 유지하던 제약, 비철금속등도
약세에 빠져 건설, 기타제조업을 제외한 전업종이 내림세를 기록했다.
약세로 돌아선 주가는 후장중반께 3.086포인트까지 빠진 896.73포인트까지
내렸으나 내수제조업종을 중심으로한 기관투자가와 일반투자가의 주문이
몰리면서 낙폭을 다소 좁혀놓았다.
증시관계자들은 앞으로의 주가가 75일이동평균선인 9.13선으로 움직인다는
판단과 25일선인 881선으로 움직인다는 판단이 엇갈리는 가운데 75일평균선이
계속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데 따른 불안감이 지리한 공방전으로 몰아놓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 단기급등에 따른 경계심리 확산도 주가내림세 부추겨 ***
또 지난 1일이후 단기간내에 50포인트이상 주가가 오른데 따른 경계심리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종별로는 시베리아경제사절단 파견, 대형수주설등에 힘입은 건설주가
3일께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에너지를 축적했다.
이날도 대우, 대우중공업 대우전자등 대우그룹계열사가 이날 전체거래량의
14.4%인 120만주의 거래량을 보이면서 1-3위를 지켰다.
기관투자가들은 이날도 조립금속, 건설등 제조업을 중심으로 매수에
나섰다.
한경다우지수는 856.09로 1.42포인트 빠졌고 한경평균주가역시 65원이 내린
2만7,979원을 나타냈다.
신평 200지수는 4.13포인트 하락한 1722.24를 기록했다.
833만주가 거래돼 거래대금 2,000억원을 간신히 넘겼다.
654개종목에서 시세가 형성돼 17개의 상한가를 포함 136개가 오름세를
보인 반면 15개의 하한가를 포함 378개가 내림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