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선전화도에 양(상승)전환이 이뤄졌다. 이는 주가가 연 2일간 큰 폭으로 반등하면서 이전 3개 음선의 폭을 넘어 섰기 때문에 양선 출현이 그만큼 쉬워졌다고 볼수있다. 최근 양전환이후 양선이 계속되지 못한 점을 감안하면 좀더 지켜볼필요가 있다는 것이 기술적지표 분석가들의 지적이다. 그러나 증시가 3개월이상 침체돼왔음을 중시, 반등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는 의견도 만만치 않게 대두되고 있다.
서울 강남역 인근의 한 생활용품매장에서 인질극을 벌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수서경찰서는 4일 강남역 인근에서 인질극을 벌인 40대 남성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생활용품매장에서 흉기를 들고 한 여성을 붙잡아 인질극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A씨는 이날 오전 9시30분께 강남역 인근의 한 생활용품매장에서 흉기를 들고 한 여성을 붙잡아 인질극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여성과 일면식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신고 접수 후 경찰이 출동해 A씨와 대치했으며 약 30분 만인 이날 오전 9시55분께 A씨를 인명피해 없이 체포했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은행 예금금리가 한국은행 기준금리 수준(연 3.5%)까지 떨어지면서 ‘예테크(예금과 재테크의 합성어)족’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기준금리 인하 시점은 늦어질 전망이지만 쏠쏠한 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통장은 자취를 감추면서다. 갈 곳을 잃은 자금은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주는 ‘파킹 통장(수시입출식 통장)’에 몰리는 이유다. 공모주 청약 환불금과 예비 청약 자금 등을 잠시 맡겨두기 위해 파킹 통장을 찾는 투자자들도 적지 않다. 고물가 등으로 주머니 사정이 팍팍해진 탓에 자금을 장기간 묶어두기 어려운 이들도 똘똘한 파킹 통장을 찾고 있다. 예금 액수따라 이자도 달라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파킹 통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은행권도 유동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파킹 통장을 적극적으로 내놓고 있다.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시중은행보다는 지방은행, 저축은행이 파킹 통장 금리나 예금 한도 등에서 유리한 편이다. 시중은행 가운데선 SC제일은행이 연 3% 수준의 금리를 제공하는 파킹 통장을 판매하고 있다. ‘제일 EZ통장’은 그동안 제일은행과 거래가 없었던 고객이라면&n
칼부림 예고 글을 인터넷에 올린 대학생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예고 글이 올라온 날은 지난해 8월 경기 성남 서현역 인근에서 흉기 난동이 발생한 당일이었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11단독 서보민 판사는 협박 및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이모(21) 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12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이씨는 작년 8월 3일 오후 11시께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내일 밤 10시 한티역에서 칼부림 예정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씨가 글을 작성한 날은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이 일어난 날이다. 당시 신림동 흉기 난동 사건까지 맞물려 시민의 불안감이 큰 상황이었다.이씨의 글을 본 사람들이 112에 신고했다. 이에 따라 서울 수서경찰서 대치지구대 소속 등 경찰관 총 33명은 게시글이 올라온 지 약 한 시간 뒤인 4일 자정부터 같은 날 밤 9시쯤까지 한티역 일대를 집중적으로 순찰했다. 이씨는 경찰이 작성자를 추적하자 다음 날 자수했다.서 판사는 "범행 경위와 내용, 공무집행 방해가 이뤄진 정도에 비춰봤을 때 책임이 가볍지 않다"고 지적했다. 다만 "피고인이 예고 글을 게시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글을 삭제하고 다음 날 경찰에 자진 출석해 범행을 밝히고 조사받은 점,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