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청약에 따른 이점감소등으로 근로자증권저축의 증가속도가 올들어
크게 둔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증권업협회집계에 따르면 지난달말 현재 근로자증권저축은 가입자수가
66만8,571명, 불입금액이 1조657억원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이는 가입자수가 71만2,310명, 불입금액이 9,252억원을 기록했던 지난해
말에 비해 가입자수는 4만3,739명이 줄었고 불입금액은 1,404억원(15.2%)이
늘어나는데 그친 것이다.
근로자증권저축가입자가 지난해말보다 감소한 것은 지난3월중 각 증권사
들이 비활동구좌를 정리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는 있으나 이같은 현상이 불입
금액증가율 둔화현상과 동시에 나타나고 있는 것은 근본적으로 근로자증권
저축의 인기가 점차 퇴조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분석된다.
*** 지난해 가입자는 146%, 불입금은 132% 증가 ***
지난 한햇동안의 경우 근로자증권저축은 가입자수 146%, 불입금액은 132%가
각각 증가하는 폭발적 신장세를 나타낸바 있다.
근로자증권저축 증가세가 이처럼 대폭 둔화된 것은 최근 실시돼온 공모주
청약에서 경쟁이 워낙 치열, 실제배정받을수 있는 주식수가 크게 감소한 점이
주된 이유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