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타이어의 수출경쟁력 유지를 위한 품질및 브랜드 이미지 고급화 방
안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여년간 해마다 15-20%선의 높은 신장률을
꾸준히 유지해온 타이어수출이 원화절상으로 인한 수출가격 인상으로 가격경
쟁력을 잃고 있어 고가품 시장으로의 진출확대가 시급한 실정이다.
*** 일본타이어 가격과 5% 차이 ***
국산 타이어의 수출가격은 지난해에 86년대비 10-15% 인상돼 승용차용
고급 래디얼타이어의 경우 FOB가격이 개당 27-30달러에 도달, 일본제품과의
가격격차가 종전 10%이상에서 5%선으로 급격히 좁혀졌다.
이와함께 중저급품인 바이어스 타이어 부문에서 인도와 브라질, 동구권 국
가등이 우리보다 유리한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
어 바이어스 타이어 부문의 수출시장 점유율도 낮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 중/저급품 시장도 후발국에 잠식 당해 ***
특히 국산 타이어의 수출이 그동안 미국과 프랑스등의 세계적인 브랜드
장벽에 막혀 주수출 시장인 구미시장 진출 확대에 실패하고 중동과 동남아시
장 중심으로 성장해 왔으나 가격경쟁력 약화와 중/저급품 부문에서의 시장잠
식으로 이들 시장에 대한 계속적인 수출확대 전망도 불투명해지고 있다.
*** 올 수출 8억5,000만달러...달성 낙관 불허 ***
이에따라 일부 타이어업계 관계자들은 10% 수준으로 신장률을 대폭 낮추
어 잡은 올해 타이어 수출목표 8억5,000만달러 달성도 낙관하지 못하고 있다.
중/저급품 교환용 타이어시장에만 의존하고 있는 국산타이어 수출은 가격
경쟁력 약화와 후발 경쟁국들의 추격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브랜드및 품질경쟁력을 바탕으로한 신차용 타이어시장이나 고가 교환용 시장
진출 확대를 서둘러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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