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로 및 시스팀, 전자계산기 및 통신에 관한 한-일공동학술회의가 대한
저공학회 주최로 4일 개최됐다.
5일까지 열리는 이번 학술회의는 통신, 컴퓨터, 디지틀영상처리,고체회로
등 4개분과에서 모두 21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이 학술회의에서 조규심 동아엔지니어링 기술고문은 "공중전화에서 발생
하는 위상지터(Phase Jitter)에 관한 연구 및 조사"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
기존의 단순한 공중전화망시대에서 데이터통신, 팩시밀리통신등 첨단통신망
시대로 세대교체됨에 따라 새로운 기술상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고 밝히
고 "정보수신데이타상에 흔들림이 발생하는 지터현상은 주파수를 변조해 정
보를 전송하는 시스팀의 질을 떨어뜨리므로 이에대한 연구및 실태파악이 시
급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지터는 전화회선으로 전송되는 데이터신호가 전원주파수나 그이
외의 저주파신호로 인해 위상변조를 일으켜 발생하는 것으로 전자식교환방
식을 전송회선으로 사용할 경우 더욱 심하다"고 지적했다.
고오이치 야마자키 일본 케이오오대학 과학기술부교수는 "광자계수통신방
식에서 온오프키잉과 펄스위치변조의 직접비교에 관한 연구"라는 발표를 통
해 "광통신의 상업적이용이 확대됨에 따라 광통신송출방식에도 변화가 일어
나 빛의 입자적성질을 이용, 광전자증폭기등을 써서 빛을 전달하는 광자계
수통신방식 및 펄스위치 변조방식등이 채택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 광통신방식은 빛은 세기에 따라 개폐기능을 가지는것으로 신
호의 레벨이 낮아 거리에 제한을 받는 면은 있으나 시스팀이 간단한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펄스위치변조방식은 펄스의 위치에따라 정보의 판독이 가능하므로 잡
음등에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고 밝히면서 "반면 설비상 복잡한 점이있다"
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