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판매 '기대 이상' 장밋빛 전망 '솔솔' [황정수의 실리콘밸리나우]

테슬라 리비안 니오
"전기차주 다시 달린다"

세일즈포스 기대 이상 실적
"기업용 SW 수요 여전"

브로드컴, 메타플랫폼 밀월
"1조원 이상 칩 공급" 전망

애플에 대한 우려가 작지 않은 상황입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분기 실적발표에서 "중국 상하이 셧다운 등이 매출에 주는 부정적인 영향이 80억달러 수준"이라고 밝힌 이후부터입니다. 공급망 혼란과 소비자 수요 감소로 주력 제품 아이폰 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란 이유에서였습니다.

최근 애플의 아이폰을 위탁 생산하는 폭스콘의 류영웨이 회장이 장밋빛 전망을 내놨습니다. "상하이 봉쇄 영향이 제한적이고 4월과 5월 실적은 예상보다 좋다"고 말했습니다. CNBC는 "아이폰 생산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고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전기차 주식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나왔습니다. 미즈호증권은 테슬라에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300달러를 유지했습니다. 하반기에 생산량이 늘면서 주가도 반등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리비안에 대해서도 목표주가 80달러에 '매수' 의견을 고수했습니다.

고객관계관리(CRM) 전문 소프트웨어 업체 세일즈포스가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웃도는 2023회계연도 1분기(2~4월)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마크 베니오프 최고경영자(CEO)는 “420억달러 규모의 잔액을 갖고 있다는 것은 사업의 탄력성과 추진력이 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장기적인 수익성 개선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로이터도 세일즈포스에 대해 “기업들이 하이브리드 근무 채택으로 소프트웨어 툴에 대한 수요가 커진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주요 미국 기업 관련 자세한 소식은 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실리콘밸리=황정수 특파원 hjs@hankyung.com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