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국 250명 작가 작품 3천점 전시…온라인 감상도 가능
토크콘서트, 도슨트 투어 마련…2일 오후 9시까지 야간 운영
미술작가·소비자 직거래 시장 2022부산국제아트페어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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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열린 미술장터 '2022부산국제아트페어(BIAF)'가 1일 오후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막해 닷새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사단법인 케이아트(K-ART) 국제교류협회가 주최하는 부산국제아트페어는 아시아에서 미술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자 지난 2007년 출범했고 올해로 21회째를 맞는다.

올해는 한국을 비롯한 일본, 두바이, 인도, 몽골, 브루나이, 베네수엘라 등 9개국 국내외 작가 250여 명의 작품 3천여 점을 감상하고 소장할 기회를 제공한다.

부산국제아트페어는 국내외 현대미술작가와 소비자가 직거래하는 새로운 형태 미술 시장으로 주목받아 왔다.

중간과정을 거치지 않고 작가와 고객이 직접 거래할 수 있는 구조를 형성해 합리적이고 투명한 미술시장으로 발전시켜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는 미술의 흐름과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세계를 감상할 수 있도록 문화콘텐츠 기업 뉴다이브와 협업해 온라인 가상전시공간을 구축하고 인터넷으로 국내 작가 작품을 전시한다.

미술작가·소비자 직거래 시장 2022부산국제아트페어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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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장벽을 허물고 친숙하게 다가갈 기회를 제공하고자 관람객을 대상으로 미술 이야기를 들려주는 토크콘서트(作밍아웃)와 도슨트 투어도 마련된다.

개막 이틀째인 12월 2일에는 직장인 관람객 등을 위해 전시 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하는 야간전시회를 한다.

부산국제아트페어는 올해도 수익금 일부를 유니세프에 기부하고 신진작가 발굴과 국내외 미술학도 지원 등 사회 공익활동에 사용한다.

허숙 케이아트국제교류협회 이사장은 "직거래 미술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외국 작가의 참여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내년 한국-인도 수교 50주년 기념행사와 두바이 국제 아트페어 등에 참가해 아시아 미술시장에서 한국 미술 위상을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미술작가·소비자 직거래 시장 2022부산국제아트페어 개막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