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NCT를 보러온 일본 팬들. 연합뉴스
슈퍼주니어.NCT를 보러온 일본 팬들. 연합뉴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엔터)가 3년 만에 연 도쿄돔 콘서트에 15만명이 몰려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SM엔터는 지난 27~29일 3일간 진행한 'SM타운 라이브' 일본 도쿄돔 콘서트는 소녀시대부터 보아, NCT, 에스파까지 SM소속 아티스트가 총출동했다. 이날 공연은 글로벌 플랫폼 '비욘드 라이브'를 통해 전세계 동시 생중계돼 글로벌 팬들까지 사로잡았다.

3년 만에 열린 일본 콘서트는 티켓 오픈전부터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3회 공연 모두 시야제한석까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총 15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날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도 직접 도쿄돔을 찾아 무대를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공연 첫날에는 피날레 곡 '빛' 무대 이후 NCT와 함께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도쿄돔 SM타운 라이브 현장. SM엔터 제공
도쿄돔 SM타운 라이브 현장. SM엔터 제공
이번 공연에는 △슈퍼주니어 ‘블랙수트’ △레드벨벳 ‘필 마이 드림’ △ NCT 127 ‘스티커’ △NCT드림 ‘비트박스’ △WayV ‘픽 백’ △에스파 ‘걸스’ 등 그룹별 히트곡 무대부터, 컴백 전 선공개된 △강타 정규 4집 타이틀 곡 ‘아이즈 온 유’ △키 정규 2집 타이틀 곡 ‘가솔린’ 무대와 솔로무대인 △최강창민 ‘데빌’ △태연 ‘INVU’, 효연 ‘딥’ 등 다채로운 구성을 선보였다.

한편, ‘SM타운 라이브’는 2008년부터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개최됐으며, 지난 8월 20일에는 3만여 관객이 모인 수원월드컵경기장 오프라인 공연과 글로벌 플랫폼 '비욘드 라이브'를 통해 온라인 동시 생중계도 진행했다.

방준식 기자 silv00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