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니아' 장성규, 16kg 빼고 필드 나갔더니…놀라운 변화
"볼록나온 뱃살 때문에 골프복 핏도 살지 않고 민망했는데 16kg 다이어트 성공한 후 스윙 폼도 좋아지고 비거리도 늘어났어요.

16kg을 감량한 방송인 장성규가 "다이어트 한 후 골프 실력이 향상됨은 물론 야외 활동에 자신감이 붙었다"고 밝혔다.

골프마니아로 알려진 장성규는 “최근 40~50대는 물론이고 20~30대에서도 골프를 많이 즐기는데 골프 실력보다 더 신경 쓰이는 게 골프복이다"라면서 "골프복이 생각보다 몸에 붙는 스타일이다 보니 몸매가 드러날 수밖에 없는데 스윙할 때 특히 뱃살이 엄청 신경 쓰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16kg을 감량한 후에 골프복을 입으니 괜히 자신감이 붙고 사람들과 필드에 나갈 때도 예전에는 최대한 핏이 안되는 옷을 입었는데 지금은 오히려 타이트한 옷으로 골라 입게 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살이 한창 쪘을 때는 골프를 치면 살이 빠질 줄 알았다"면서 "비거리가 늘어야 하는데 체중만 늘었다. 체중이 늘다 보니 스윙 폼도 이상했는데 체중을 감량한 후에 스윙 폼도 이전보다 훨씬 좋아지고 비거리도 늘면서 훨씬 재미있게 골프를 치게 됐다"고 말했다.

장성규는 "골프 외의 액티비티 한 활동에도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박희주 프로
박희주 프로
박희주 KLPGA 프로는 "보통 선수들은 비거리 증대를 위해서 체중을 늘리기도 한다"면서 "추측컨데 장성규 씨 같은 경우에는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량을 늘리는 과정에서 지방이 줄고 근육량도 늘어났을 것이다. 이로 인해 스윙할 때 불편감을 주는 체지방들이 빠진 게 좋은 영향을 준게 아닐까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근력운동을 하다보면 내 몸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인지 능력도 같이 향상된다"면서 "인지능력이 좋아지면 자연스럽게 비거리가 향상된다"고 부연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