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일상의 탄생

우리 아이 중독 심리 백과·똑똑한 투병, 간을 살린다

▲ 일상의 탄생 = 주성원 지음.
수세식 화장실은 언제부터 사용했을까? 신용 카드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크리스마스는 왜 12월 25일일까? 현대인이 하루하루를 살아가며 쓰고, 입고, 마시고, 즐기고, 타고, 머물고, 기념하는 일상의 동반자들이 어떻게 오늘에 이르렀는지 그 기원과 발전 과정을 추적한다.

저자는 일상을 채우고 있는 구성요소들 가운데 87가지를 추려 책에 담았다.

화장실, 편의점, 올림픽, 육개장, 커피, 설탕, 냉장고, 바퀴, 맥주, 소주, 설날, 추수감사절 등을 통해 삶을 재해석해내는 것이다.

행복한작업실. 348쪽. 1만5천800원.

▲ 우리 아이 중독 심리 백과 = 김영한·김민철·이해국·조병옥·최준영 지음.
물질 중독, 흡연 중독, 스마트폰 중독, 도박 중독, 종교 중독 등 갖가지 중독의 심리적 실체와 위험성을 들춰낸다.

저자들은 지난 10년간 밝혀낸 사례로 그 해법을 모색하는 한편, 중독에 빠진 아이들을 바라보는 기성세대의 시선이 달라지길 바란다.

저자들은 "중독에 빠진 아이들은 대인 관계에서 사랑과 보호를 받지 못한 경우가 많다"며 "부모와 선생님, 어른들의 역할은 아이들을 따뜻하게 돌봐주고 심리적인 결핍을 해소해줘야 한다.

또한 사랑을 표현하면서 아이들이 불안에서 빠져나와 사람들과 원활한 관계를 맺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한다.

스토어하우스. 224쪽. 1만4천900원.

▲ 똑똑한 투병, 간을 살린다 = 민경윤 지음.
저자는 B형간염 바이러스 보유자로 태어났다.

어머니로부터 수직감염된 그는 평생을 바이러스와 싸우며 살면서 깊어지는 간질환과 맞섰고, 간암 수술 이후 다른 B형간염 바이러스 보유자와 간 환우들에게 용기를 주는 삶을 살고 있다.

4개의 장으로 구성된 책에서 저자는 간에 대해 치열하게 공부하고 자신의 간 상태를 돌아보며 병원에서 체험했던 것들을 정리한다.

제1장에는 저자의 투병기가, 2장에는 간질환 환우 7명의 투병기가 실렸다.

제3장은 간염, 간경변, 간암 등 간질환 전반을 소개하고, 4장은 건강한 간을 유지하고 간질환을 치료하는 방법을 담았다.

힐러넷. 360쪽. 1만8천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