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대이동'이 출간과 동시에 5위에 오르는 등 경제·재테크 관련 책들이 강세를 보였다.

24일 교보문고가 발표한 7월 셋째 주 온·오프라인 종합 베스트셀러 현황에 따르면 코로나 시대의 의미와 대처방안을 담은 '김미경의 리부트'가 3주 연속 1위를 지킨 것을 비롯해 '톱 10'의 면면에는 거의 변화가 없었다.

전 세계적으로 돈의 흐름을 분석하고 이에 따른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 방안을 제시하는 '부의 대이동'이 단박에 상위권에 진입한 것이 눈에 띄는 변화다.

[베스트셀러] '부의 대이동' 출간하자마자 5위
'동학 개미' 열풍 속에서 경제와 주식·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서적들의 판매도 늘고 있다.

'부의 대이동' 이외에 '돈의 속성'도 전주에 비해 한 계단 상승한 3위를 기록했고 '코로나 이후의 세계'(12위), '존리의 부자 되기 습관'(15위), '주식 투자 무작정 따라 하기'(22위), '이제부터는 오를 곳만 오른다'(28위) 등도 강세를 보였다.

TV 드라마에 소개된 뒤 관심을 받은 '악몽을 먹고 자란 소년'과 '좀비 아이'가 나란히 29위, 35위로 진입했다.

성추행 피해 여성을 응원하는 차원에서 SNS에 많이 오르내린 '시선으로부터'와 '김지은입니다' 도 각각 16위와 25위로 전주보다 상승했다.

◇ 교보문고 7월 둘째 주 베스트셀러
1. 김미경의 리부트 (김미경·웅진지식하우스)
2. 흔한 남매 5 (흔한남매·아이세움)
3. 돈의 속성 (김승호·스노우폭스북스)
4. 더 해빙 (이서윤, 홍주연·수오서재)
5. 부의 대이동 (오건영·페이지2북스)
6.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4 (설민석·아이휴먼)
7. 애쓰지 않고 편안하게 (김수현·놀)
8. 기억 (베르나르 베르베르·열린책들)
9. 해커스 토익 기출 보카 (데이비드 조·해커스어학연구소)
10. 보통의 언어들 (김이나·위즈덤하우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