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 군립도서관, 코로나19 자가격리자에 책 배달 대출
울산시 울주군은 군립 도서관 3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자를 위해 도서 대출 배달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울주군에 따르면 선바위도서관, 옹기종기도서관, 천상도서관 등은 자가격리자가 전화로 대출을 신청하면 격리자 집에 책을 배달해 준다.

대출한 책은 자가격리 해제 후 반납하면 되고, 도서관은 안전을 위해 반납된 도서를 소독해 일정 기간 별도 관리할 예정이다.

이들 군립 도서관은 앞서 10일부터 지역 주민에게 전화로 예약을 받아 책을 대출하고 있으며, 시행 1주일 만에 1천700여 권을 대출했다.

군립 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19 자가격리자들이 독서를 통해 불안함과 답답함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울주통합도서관 홈페이지(uljulib.ulju.ulsan.kr)나 울주선바위도서관, 울주옹기종기도서관, 울주천상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