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만 사도 무료배송…티몬, 매주 금요일 '무료배송데이' 운영
모바일커머스 티몬이 배송비 1만원 이내 전 상품을 무료 배송하는 고객 특별 프로모션 '무료배송데이'를 매주 금요일로 확대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무료배송데이는 구매 금액에 관계없이 배송비가 1만원 이내라면 배송비를 부담할 필요 없는 특별 행사다. 고객 아이디당 1회 가능하며 배송비 1만원을 초과하는 설치 상품이나 해외배송상품 등을 제외하고 1원 이상, 하나만 구매하더라도 카테고리 제한 없이 무료로 배송해준다.

배송비 부담이 없는 만큼 무료배송데이 구매건수는 크게 늘어난다. 지난달 8일(수요일) 최초 진행한 무료배송데이 당시 구매건수는 기존 동 요일 평균보다 53% 많았다. 같은 달 31일 진행한 무료배송데이에서도 구매건수는 6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티몬은 무료배송데이와 함께 타임어택과 최대 10%의 타임쿠폰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0시 2시 등 짝수 시간대와 기존 타임어택 시간대인 9시, 15시, 21시를 더해 총 15회의 타임어택을 진행한다. 1시, 3시 등 홀수시간에는 최대 10%의 타임쿠폰을 받을 수 있다.

티몬이 준비한 타임어택딜은 100여개, 총 물량은 30만개다. 대표 상품은 '목촌 흑돼지 뒷다리살 1근'(150개, 2500원), '프로스펙스 트레이닝 반팔셔츠'(100개, 4900원) 등이다.

이진원 티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무료배송데이를 진행했던 지난달 8일과 31일 모두 역대급 매출을 기록하며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며 "이에 매주 금요일로 무료배송데이를 확대하고 지속적인 운영과 함께 소비자들이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