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하게 즐기는 '프리스타일 크루징'… 인생여행 떠나볼까
인생의 버킷리스트인 크루즈 여행을 계획하는 젊은 커플 혹은 가족 여행객이 날로 늘어가고 있다. 해외여행이 대중화된 시기를 보낸 세대로 남들과 같은 여행이 아니라 특별한 여행을 꿈꾸는 것이다. 매일 여섯 끼 식사가 제공되고, 밤마다 쇼와 라이브 공연이 열리고, 창문 밖 수평선 너머로 일출과 일몰까지 볼 수 있는 크루즈 여행은 인생에 꼭 한번 해보고 싶은 여행일 것이다. 낭만의 절정 노르웨이지안 크루즈(이하 NCL크루즈)를 타고 행복한 여행을 떠나보자.

부담 없고 편안하게 즐기는 프리스타일 크루징

크루즈 선내에서 즐기는 카지노게임
크루즈 선내에서 즐기는 카지노게임
NCL크루즈는 대표적인 미주선사로 ‘프리스타일 크루징’을 표방한다. 다른 크루즈 선사보다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의 선사에서는 식사시간을 1부, 2부로 나누어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공간에서 식사를 해야 하지만, 노르웨이지안 크루즈에서는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지 식사를 할 수 있고, 드레스코드에 대한 부담도 없어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바다 위에서 즐기는 집라인 체험
바다 위에서 즐기는 집라인 체험
여행객을 끌어들이는 매력은 이뿐만 아니다. NCL에서만 만날 수 있는 최고 등급의 헤이븐 스위트도 NCL크루즈의 자랑이라고 할 수 있다. 헤이븐 객실은 전용 키 카드로만 열 수 있는, 선박 위에서 가장 럭셔리한 공간으로 크루즈 선박 중 객실 크기가 가장 크다. 객실 사이즈만 큰 것이 아니다. 크루즈 일정 내내 헤이븐 객실 이용객만을 위한 특별 서비스가 제공된다. 체크인은 물론이고 모든 기항지에서 우선 승·하선할 수 있다. 전 세계 어느 곳에서도 헤이븐 승객들은 줄을 서서 기다릴 필요가 없다. 헤이븐 승객 전용 레스토랑과 수영장, 피트니스가 있어 프라이빗한 휴양을 선호하는 여행객들에게 제격이다. 15만t이 넘는 대형 선박의 루프톱은 헤이븐 승객에게만 허용되는 특별한 장소다. 또 24시간 특별 메뉴 룸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외에도 24시간 버틀러&컨시어지 서비스를 통해 레스토랑 예약과 결제를 할 수 있어 쇼 관람, 관광 등 모든 일정을 마치 배의 주인이 된 것처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이탈리아 로마 하와이 등 다양한 코스 운항
올해 처음 출항한 노르웨이지안 블리스호
올해 처음 출항한 노르웨이지안 블리스호
NCL크루즈는 한국인에게 만족도가 가장 높은 선박인 유럽으로 떠나는 노르웨이지안 에픽(Norwegian Epic)호와 하와이 크루즈를 제공하는 프라이드 오브 아메리카(Pride of America), 올해 출항한 노르웨이지안 블리스(Norwegian Bliss)호가 있다.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롭게 즐기는 자쿠지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롭게 즐기는 자쿠지
노르웨이지안 에픽호는 매주 일요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출발해(매주 수요일 로마 탑승 가능), 이탈리아 로마, 나폴리, 리보르노, 프랑스 칸 등을 기항하는 스케줄로 4~10월 매주 7박8일 운항한다. 업계 최초로 선내에 있는 아이스바, 23곳의 레스토랑, 선내 볼링장은 물론 최고 길이의 워터슬라이드, 24시간 무료 풀 사이드 바를 갖췄다. ‘무대를 불태우자’라는 타이틀로 세계 16개국 74개 도시에서 공연된 ‘번 더 플로어(Burn the Floor)’를 포함해 수준급의 무대가 매일 밤마다 펼쳐진다.

프라이드 오브 아메리카호는 NCL 크루즈의 대표 선박으로 대표적인 허니문 여행지인 하와이 4개 섬을 단독으로 운항한다. 프라이드 오브 아메리카호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여행 잡지에서 10년 연속 ‘최고의 하와이 여행 일정’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하와이 일정 예약자를 위해 NCL크루즈의 프리 앳 시(Free at sea) 프로모션이 진행 중이다. 선상 팁, 기항지 관광, 유료 레스토랑 패키지, 하와이 호텔 1박이 모두 무료다. 하와이는 매주 출발이지만 설 연휴를 낀 2월2일, 겨울 시즌 중 가장 저렴한 3월2일, 어린이날 대체휴가 등이 있는 5월4일, 추석 연휴인 9월14일 출발하는 것을 권한다. 가장 낮은 등급으로 예약 시 7박8일의 크루즈 일정과 식사, 쇼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1인당 1290달러(약 143만610원)다.

블리스호 타고 알래스카까지 여행 가자

NCL크루즈는 하와이 일정뿐 아니라 올해 신규 선박과 내년 대형선박을 투입해 알래스카로 가는 일정을 추가했다. 올해 처음 출항한 노르웨이지안 블리스호는 16만8000t의 규모로 승객 4000명이 탑승할 수 있는 선박이다. 알래스카 크루징을 위해 특별 맞춤 제작된 블리스호는 호화로운 전망대를 포함하고 있으며 매주 토요일 시애틀을 출발해 케치칸, 주노, 스캐그웨이, 빅토리아, 브리티시컬럼비아와 글레이셔 빙하까지 아름다운 알래스카를 만날 수 있다.

올해 건조된 최신 선박을 이용하는 알래스카 일정 역시 날짜마다 다르지만 조기 예약하면 1인당 1400달러(약 155만2600원)에 7박8일의 잊지 못할 알래스카 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 NCL크루즈 일정 및 프로모션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노르웨이지안 크루즈 라인 한국 판매 대리점(ncl-korea.com 전화 02-733-9033)으로 하면 된다.

김하민 여행작가 ufo204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