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8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아 대체로 흐리고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경기 동부와 충북 북부, 전라남북도 동부 내륙에는 오후 한때, 강원 영서와 경상남북도에는 아침부터 오후 사이에 가끔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올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와 전남 해안은 밤부터 비(강수확률 60∼70%)가 예보됐다.

서울,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그 밖의 남부지방에는 아침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곳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21∼28도로 전날과 비슷하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8.4도, 인천 17.2도, 수원 17.4도, 춘천 18.8도, 강릉 18.7도, 청주 18.6도, 대전 19.1도, 전주 18.6도, 광주 19.5도, 제주 18.9도, 대구 20.6도, 부산 18.9도, 울산 19도, 창원 19.3도 등이다.

미세먼지 예상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됐다.

환경부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대체로 청정한 대기 상태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0m로 일겠다.

당분간 전 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으니 항해나 조업에 나서는 선박은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kj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