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의 수(手)'(11월3일까지,서울 삼성동 인터알리아 아트스페이스)=오랜 시간 수공예적 노동을 거쳐 완성된 작품 모음전.중견작가 황인기씨(사진 'An Old Breeze')를 비롯해 유봉상 고금산 이승오 김창겸 이지현씨 등 7명이 진주와 못,크리스털,책 등의 다양한 소재로 형상화한 작품 50여점 전시.(02)3479-0114

●'정태춘 박은옥 트리뷰트-다시,첫차를 기다리며'(11월3일까지,서울 정동 경향갤러리)=가수 정태춘 박은옥 부부의 데뷔 30주년 기념으로 이들의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기획한 전시회.김홍희 노순택 류연복 류준화 박재동 배병우 임옥상 양아치 이철수씨 등 40여명의 평면 회화 및 설치 · 사진 50여점이 출품됐다. (02)6731-6751

●'이면화'(11월4일까지,서울 평창동 가인갤러리)=미국의 미니멀리즘 조각가 토니 스미스의 딸이자 설치미술가 키키 스미스의 동생인 시튼 스미스(53)의 사진전.삼각대 없이 손을 사용해 장기간 노출을 주는 방식으로 미묘한 손의 떨림을 반영한 작품 15점이 걸렸다. (02)394-3631

●'현대 미술이 재해석한 이상의 오감도'(11월2일까지,서울 신문로 흥국생명빌딩 씨네큐브)=태광그룹 창립 59주년으로 천재 시인 이상의 시 '오감도(烏瞰圖)'를 재해석한 작품들을 모았다. 권용석 김성용 김성욱 김영석 노해율 문현미 박찬욱 오정일 이정후 전효진씨 등 30~40대 작가들의 회화 · 조각 · 사진 · 미디어아트 작품 30여점을 만날 수 있다.

●'한국 현대 판화 30인'(11월20일까지,서울 평창동 그로리치화랑)=현대미술 작가 30인의 판화들을 모은 기획전.김구림과 곽덕준 곽인식 백남준 서용선 윤동천 이성자 이철수 지석철 한운성 황규백씨 등의 판화 50여점 전시.(02)395-5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