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산기상대는 26일 오후 11시를 기해 경기도 부천.김포.동두천.고양.양주.의정부.파주 등 7개 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이로써 도내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은 연천.포천을 비롯해 9개 지역으로 늘어났다.

현재 연천지역에 가장 많은 75.5㎜의 비가 내렸으며 포천 67㎜, 파주 31㎜, 동두천 30.5㎜, 의정부 17㎜, 양주 16.5㎜, 고양 15㎜, 김포 14.5㎜, 부천 11㎜ 등을 기록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상대는 27일 오전 1시를 기해 용인.안성.이천.여주 지역을 제외한 도내 전역으로 호우주의보를 확대할 예정이다.

기상대 관계자는 "내일 아침까지 최고 120㎜의 비가 예상된다"며 "밤사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ky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