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진표(32)가 손가락 수술을 받은 뒤 관련 검사를 받기 위해 병원에 잠시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7일 현재 서울대병원 특실에 머물고 있는 김씨는 "항생제와 관련해 일상적인 검사를 받기 위해 온 것일 뿐 심장 등 문제와는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지난 2001년 심장 문제로 대수술을 받은 김씨는 심장 박동이 멈추면 자동으로 심장을 자극해 박동을 유도하는 칩을 장착한 채 생활하고 있다.

김씨는 "원래는 바로 퇴원할 생각이었는데 주말이라 퇴원 수속이 안 된다고 해서 주말을 여기서 보낸 뒤 월요일에 퇴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씨는 그러나 검사의 구체적 내용 등에 대해서는 답변을 거부했다.

소속사인 뮤직팜 관계자는 "김씨가 얼마전 집에서 가운데 손가락을 다쳐 수술을 받았다고 들었다"면서 "인대가 잘못됐거나 한 모양인데 정확한 내용은 모르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hwangc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