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슴을 열어라 (SBS 오후 5시40분) =최근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신개념 학교 화장실을 선보인다. 비위생적이고 음침한 곳으로 생각하던 화장실을 새로 디자인하고 개선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변화한 학교 화장실과 이 곳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마음을 보여준다. 신개념 화장실은 학습 능률 신장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고 화장실은 음성적인 곳이라는 선생님들과 학부모들의 걱정을 해소한다. □ 죽도록 사랑해 (MBC 오후 7시55분) =재섭과 술을 마시던 창배는 마음대로 되지 않는 설희 때문에 힘들다며 혹시 같이 잔 적이 있느냐고 묻는다. 재섭은 진짜 사랑한다면 그런 건 신경 쓰지 않아야 되는 거라고 충고한다. 고문후유증으로 몸이 많이 아픈 재국은 광숙의 회사를 구경하러 갔다가 독일인 바이어의 통역을 하게 된다. 광숙은 재국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많이 도와 달라고 부탁한다. 설희는 창배와 이렇게 살 수 없다며 헤어지겠다고 마음먹는다. □ 저 푸른 초원 위에 (KBS2 오후 7시50분) =결혼식을 마치고 돌아온 정란은 결혼식 내내 즐거워하던 연호를 생각하며 허탈해 한다. 옥희는 불편한 표정으로 앉아 있던 정란이 마음에 걸린다. 한편 제주도에 도착한 태웅과 연호는 밥을 해먹으며 마냥 즐거워한다. 잠이 들었다 깨어난 연호는 태웅이 남겨 놓은 영상편지를 발견한다. 화면 속의 태웅은 항상 첫 마음을 간직하고 살겠다고 말한다. 함께 밤하늘을 바라보던 두 사람은 첫키스를 나눈다. □ 역사스페셜 (KBS1 오후 8시) =고대사 연구에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는 무령왕릉에서 왕비의 것으로 추정되는 어금니가 발견됐다. 발굴된 어금니는 사랑니였고 대략 17세 여성의 것으로 판명됐다. 그러나 무령왕릉과 비슷한 시기인 부여 능산리 고분에서도 사랑니가 나지 않은 30대 여성의 골격이 출토되었기때문에 무령왕비가 17세였다는 주장에는 무리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발굴된지 33년이 지났지만 아직 베일에 싸여 있는 무령왕릉 어금니의 비밀을 추적해 백제사를 연구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