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이색적인 난방용품들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네요.
손난로 발난로 찜질팩 처럼 신체 특정부위에 사용하는 휴대용이 인기랍니다.
주요 고객들은 수능 수험생, 야외 근무시간이 많은 직장인, 낚시 스키 등 겨울 레포츠 애호가들이지요.
이제는 추위도 마케팅의 훌륭한 소재로 사용되는 시대입니다.
서울 구로구 한 지식산업센터 건물 1층에는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빽다방과 컴포즈커피, 메가MGC커피, 더밴티 매장이 다닥다닥 붙었다. 한 건물 내에만 저가형 카페가 8군데에 달해 어지간한 중저가형 커피숍은 명함을 못내미는 입지로 유명하다. 인근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초저가 아닌 카페들은 오래 못 버티고 임대차 계약 2년 만기를 채우면 죄다 나가곤 한다”고 귀띔했다. 서울 종로구 청진동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빌딩 1층에도 메가MGC커피, 컴포즈커피, 빽다방이 나란히 영업 중이다. 빽다방 자리는 지난해까지 이디야커피가 영업을 했던 곳. 이디야커피도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할리스, 폴바셋 같은 카페 프랜차이즈보다 저렴한 가격경쟁력을 앞세웠지만 한층 더 싼 저가 카페 공세에 버티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가맹점주들, 저가 카페로 '우르르'경기 불황 때문에 커피 시장이 커질수록 ‘저가 경쟁’이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중저가형 카페, 개인카페 등을 밀어내고 저가커피 전문점이 전국에서 우후죽순 늘고 있다.15일 카페업계에 따르면 메가MGC커피는 최근 3000호 가맹점을 열었다. 1호점을 낸 지 10년 만이다. 사업 규모만큼 매출 성장세도 가파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메가MGC커피 운영사 앤하우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약 3684억원, 영업이익은 694억원에 달했다. 2022년 매출액(1748억원)과 영업이익(310억원)에서 두 배 넘게 늘어난 것이다. 마찬가지로 1500원짜리 아메리카노를 파는 컴포즈커피도 지난해 전년(737억원) 대비 20.5% 증가한 88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같은 기간 매출 증가율만 보면 스타벅스(2조 9295억원) 12.9%, 투썸플레이스(4801억원) 12.1%
'엄친딸', '뇌섹녀', '프로N잡러' 이미 많은 수식어가 붙는 서동주이지만, 최근 그의 '업'이 하나 더 추가됐다. 2년 동안 준비했던 화장품을 최근 선보이게 된 것. 국제변호사이면서 에세이 집필, 방송에 유튜브, 음원 발매까지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온 서동주는 "원래 수면 시간을 지켜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는데, 잠에 대한 집착을 버렸다"며 "많이 바쁘고, 항상 시간이 부족하지만, 하루하루 해야 할 일을 해나가다 보니 여기까지 온 거 같다"면서 환한 웃음을 보였다.유명 방송인 부부의 자녀로 태어나 어릴 때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서동주의 다채로운 이력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어릴 때부터 피아노를 쳤지만, 예원학교에서는 미술을 전공했고, 미국으로 유학해 웨즐리대에 진학한 후엔 수학에 심취해 MIT에 편입했다. 이후 펜실베이니아 경영대학원 와튼스쿨 박사 과정을 마치고 로스쿨에 진학해 변호사가 됐다. 미국 5대 로펌 중 하나인 퍼킴슨코이에서 특허 관련 업무를 맡다가 코로나19 시기와 겹치면서 한국으로 거주지를 옮긴 서동주는 "세상에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은데, 그 관심을 꾸준히 이어가다보니 다양한 기회를 갖게 됐다"며 "화장품에 관심을 갖게 된 후 직접 제조사를 찾아보고, 전화를 걸어 미팅을 잡곤 했다. 이렇게 오래 걸릴지 몰랐는데, '이게 과연 될까' 싶었던 시간을 지나 제품이 출시되니 감격스럽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회사의 공동 대표로 이름을 올리면서 제품 테스트뿐 아니라 브랜드 이름, 로고, 최근 개설한 판매 페이지 디자인까지 제가 관여하지 않은 부분이 없다"며 "생각보다 기간이
배우 마동석이 제작, 주연을 맡은 영화 ‘범죄도시4’가 개봉 22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한국 영화 최초로 시리즈 4편 중 3편이 천만 고지에 오르는 ‘트리플 천만’을 달성하며 흥행 신기록을 썼다.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4’는 이날 오전 누적 관객 1000만 명을 넘어섰다. 앞선 ‘범죄도시2’(1269만명)와 ‘범죄도시3’(1068만명)에 이은 시리즈 세 번째 천만 영화다.지금까지 극장에서 개봉한 영화 시리즈 중 세 편이 천만 관객을 달성한 작품은 미국 할리우드 영화인 ‘어벤져스’가 유일했다. 한국 영화로는 ‘범죄도시’가 트리플 천만 기록을 세운 첫 사례다.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인데도 688만 명의 관객을 모은 시리즈 1편 ‘범죄도시’까지 포함하면 시리즈 총 누적 관객 수는 4000만 명이 넘는다.‘범죄도시4’의 천만 관객 달성은 예정된 수순이었다. 개봉 전부터 한국 영화 역대 최대 사전 예매량인 83만 장을 기록하더니, 개봉 이튿날인 지난달 25일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파죽지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천만 영화가 되는 데 걸린 시간도 22일로 시리즈 중 가장 짧았다. ‘범죄도시2’와 ‘범죄도시3’는 각각 25일째, 32일째에 천만을 기록했다.별다른 경쟁작이 없던 데다, 근로자의 날과 어린이날 대체공휴일 등 가정의 달 연휴가 낀 개봉 시점이 흥행에 유리하게 작용했다. 통쾌한 액션과 유쾌한 코미디를 볼 수 있단 입소문에 전작을 경험한 가족 단위 관객들이 다수 찾은 것이다.마동석은 2016년 ‘부산행’을 시작으로 이번 ‘범죄도시4’까지 총 여섯 편의 천만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