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청소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자신들의 문화를 선보이는 제3회 세계청소년 문화축제 '유스 페스티벌 2002'가 4~6일 서울 보라매공원에서 열린다. 문화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미국 일본 중국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등 20개국에서 온 2천여명의 외국 청소년을 포함해 20만여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한다. 한마당 나눔마당 탈출마당 어울마당 등 4개 마당으로 구성된 축제에서 참가자들은 '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우리들의 혁명'이라는 주제 아래 스스로 기획하고 만든 춤과 노래 등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자두, 왁스, 캔, 성시경 등 인기연예인 축하공연, 사이버게임대회, 엑스게임, 스파이더맨, 세계문화공연, 락 페스티벌도 마련된다. 터키의 전통악기연주, 중국의 고대 의상쇼, 미국의 치어 공연, 인도네이사의 전통극 등 세계 각국의 문화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