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인 이제마(KBS2 오후 9시50분)=불 타오르는 당집을 보고 제마는 설이를 구하러 달려간다. 제마는 부상당한 몸에도 불구하고 화염 속으로 뛰어들고 가까스로 설이를 구해낸다. 주저앉은 당집 앞에서 울부짖던 살간네는 안씨가 저지른 일이라며 제마를 원망한다. 참담한 심정의 제마는 집으로 달려가 안씨에게 어찌 사람이 사는 집을 함부로 불태울 수 있는지를 따진다. 하지만 반오는 그런 제마를 엄히 꾸짖는다. 반오는 제마에게 도총관에게 전하는 서찰과 충원공의 칼을 내리며 넓은 세상에 나가 큰 뜻을 펼치라 말한다. □별난 행운 인생 대역전(SBS 오후 7시5분)='안디슨'이란 별명을 가진 안정오 사장.고등학교 때 특허 출원한 것만 해도 1백건이 넘는다고 한다. 하루 밤 만에 만든 인스턴트 단팥죽 새알심으로 대기업에 스카우트된다. 하지만 판매 부진으로 졸지에 실업자 신세가 된다. 그후 '소리나는 인형'으로 성공을 거두지만 사기꾼에게 걸려 수억원의 돈을 뜯긴다. 우연히 은의 효능을 듣고 수십 번의 실패 끝에 은 용액 개발에 성공해 발명특허까지 받게 된다. □네 멋대로 해라(MBC 오후 9시55분)=경은 유순의 가게로 찾아가지만 복수가 없다는 말에 실망한다. 정류장에 숨어있던 복수는 경에게 들키자 도망간다. 복수는 경의 집 앞을 몰래 서성이며 경의 생각에 가슴 아파한다. 한편 찬석은 복수의 건강이 걱정돼 병원에 가라고 부추기지만 복수는 수술을 해도 가망이 없다며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인다. 미래네 집에 수박을 사간 복수.현지는 복수가 미래를 떠날까봐 복수에게 잘해주는데…. □르포 시대공감(iTV 오후 10시35분)=1998년 프랑스 월드컵 당시 월드컵 축구공이 제3세계 어린이들의 수작업으로 만들어졌다는 유니세프와 ILO의 보고서 발표로 아동노동 착취가 사회 문제로 대두됐다. 인도와 파키스탄을 비롯한 제3세계에서 이뤄지고 있는 아동 노동 착취 현장을 찾아가 본다. 또 전 세계에 아동 노동의 실태를 알리기 위해 한국을 찾은 인도의 한 소녀에게서 아동 노동의 심각성을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