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나 화장품 유상옥 회장(69)이 경영에세이 '화장하는 CEO'(행림출판)를 출간했다. '나는 60에도 화장을 한다'(93년),'33에 나서 55에 서다'(97년)에 이은 세번째 수필집이다. 신입사원 시절부터 임원,전문경영인,동업자,오너 경영인에 이르기까지 43년간 직장생활을 하며 겪은 일들을 담담한 어조로 써놓았다. 유 회장은 "이직이 잦을수록 능력이 있다고 여겨지는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직장인의 진정한 성장과 성공,또 성공으로 가는 길에 대해 들려주고 싶었다"며 "CEO(최고경영자)를 꿈꾸는 청년들에게 정도경영의 중요성을 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현재 수필가협회와 국제펜클럽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유 회장은 공간문학상 충청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