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비가 개면서 화창한 날씨를 보인 제주지방에는 4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아 남국의 봄 정취를 만끽했다. 지난 19일부터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은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와 성산 일출봉,성읍 민속마을, 분재예술원, 산방산, 한림공원 등 유명 관광지를 돌아보며 즐거운하루를 보냈다. 또 제주 월드컵경기장 일대에서 벌어진 제7회 제주마라톤축제에는 4천여명의 국내외 아마추어 마라토너가 참가해 야자수가 심어진 도로를 따라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제주=연합뉴스) 김호천기자 khc@yna.co.kr